위내시경 금식시간 주의할점

위내시경 금식시간 주의할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입니다. 한국 사람은 맵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요즘에는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위암이나 위장 질환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건강검진만 제때에 받아도 위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의 빠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위내시경 금식시간 그리고 주의할점 등에 대해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내시경 금식시간 주의할점

1. 위내시경이란? 2. 위내시경 금식시간 3. 위내시경 주의할점 4. 위내시경 전날 음식 5. 위내시경 시 발생 가능한 합병증 6. 위내시경 관련 질의응답

 

1. 위내시경이란?

위내시경은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고 필요시에는 조직 검사나 색소 내시경 등을 통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유아에서 고령자까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연하장애, 가슴통증, 상복부 통증, 작열감, 오심, 구토, 식욕부진, 토혈, 체중 감소, 만성 기침 등의 상부소화관 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모두 위내시경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위내시경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며 진행성 위암이 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40세 이후의 중년은 최소한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위암의 가족력, 위선종, 위점막의 이형성, 위축성위염, 헬리코박터 균 감염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40세 이전이라도 적어도 매년 1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내시경으로 진단 가능한 질환 : 식도염, 식도정맥류, 식도암, 식도협착, 위염, 위궤양, 위용종, 조기위암, 진행성 위암, 점막하 종양, 림프종, 십이지장 궤양 등

위내시경이란?

2. 위내시경 금식시간

위내시경은 검사 전날 저녁 오후 8시 이전에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가볍게 섭취하고 밤 12시부터 금식합니다. 위절제술을 받으신 분은 전날 저녁을 죽으로 드시고 8시 이후는 금식하셔야 합니다. 물이나 약도 먹지 말아야 하는데요.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검사 당일 아침 일찍 약간의 물과 함께 혈압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 위내시경 금식시간
• 일반인 :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
•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 전날 저녁 8시 이후 금식

위내시경 금식시간

3. 위내시경 주의할점

• 위내시경과 요소호기 검사를 함께 처방받은 경우에는 위내시경 검사 1시간 전에 먼저 요소 호기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위내시경 후 일시적으로 삽입 부위의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 흑색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면서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은땀이 날 때 그리고 심한 복부 통증이 있을 경우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 목의 국소마취가 풀릴 때까지는 기도 흡인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 30분 동안은 금식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면 내시경의 경우 검사가 종료된 후 회복실로 이동하여 환자의 활력징후를 모니터 합니다. 회복된 후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귀가합니다.
• 검사시 구역질을 심하게 한 경우 목이 많이 아프며 침에 피가 섞여서 나올 수 있습니다.
• 검사 도중 공기 주입으로 인한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검사 후 트림을 해서 공기가 제거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검사 후 귀밑 턱관절 주변이 아플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나아집니다.
• 위내시경의 경우 간혹 충분한 약물이 투여되어도 사람에 따라 검사 과정의 기억이 소실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검사 후 회복실에서 약 30~40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합니다.

위내시경 주의할점

4. 위내시경 전날 음식

위내시경 검사는 검사 전날 밤 12시 이후 금식을 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가능하며 위내시경 검사 전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위에 좋은 음식은 고구마, 토마토,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단호박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해조류도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육류 섭취는 삼가야 하며 커피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내시경 전날 음식 :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내시경 전날 음식

5. 위내시경 시 발생 가능한 합병증

진단을 위한 위내시경은 의료기관에서 흔하게 시행되는 검사로 매우 안전한 검사이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위하여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약물에 의한 두드러기, 천식 등의 과민반응이나 부정맥,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 계통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중 출혈이나 복통, 천공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검사 후 수시간 이내에 일시적인 발열이나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부어오르고 압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의 대부분의 저절로 호전됩니다. 

 

수면위내시경의 경우 호흡곤란 및 저산소증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 서맥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는 상태나 혈압저하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 낙상, 극히 드물지만 호흡과 심장이 정지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과민 반응에 의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으로 폐기능에 장애가 있거나 신장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내시경을 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수면 내시경 검사 후에는 완전한 회복을 위하여 안정이 필요하며 검사 당일에는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고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시 발생 가능한 합병증

6. 위내시경 관련 질의응답

Q: 위내시경을 받는 이유와 진행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 위내시경은 말 그대로 위의 상태를 알기 위해 입을 통해 몸속으로 카메라가 달린 긴 호스를 집어넣어 시행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검사의 목적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속 쓰림이나 복통 등의 불편증상이 있을 때 원인파악을 하기 위한 검사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의 목적으로 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하여 염증이나 소화성궤양 등의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위암, 용종이나 이형성병변 등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견된 병변을 그 자리에서 제거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Q: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이 가능한 증상과 부위는 어디인가요?
A: 위내시경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한 부위는 인후두부, 식도, 식도 위 접합부, 위, 십이지장의 근위부입니다. 속쓰림이나 신물역류,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성궤양, 염증 등이 발생하였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암 발생 중 가장 흔하다고 알려진 위암과 더불어 식도암, 전암성 병변 등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Q: 수면내시경에 사용되는 마취제는 무엇인가요?
A: 프로포폴이 최근까지도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미다졸람, 프로포폴, 에토미데이트라는 약물들이 있는데요. 이중 프로포폴은 다른 약물에 비해 진정 효과가 뛰어나며 미다졸람에 비해 반감기가 짧아 빨리 깨어나는 장점이 있어 널리 이용되는 약물입니다.

Q: 위가 너무 아픈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위가 아프고 속이 쓰리지만 검사상에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단순히 넘어가기보다는 위장 이외에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더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이나 간, 담도 문제가 있을 경우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도염이나 위염 등의 문제가 없어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기능성 질환과 관련된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내시경 관련 질의응답

여기까지 금식시간 그리고 주의할점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많이 바뀌어서 젊은 층에서도 위암이나 대장암, 골다공증, 갑상선 등 다양한 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화불량이나 두통, 만성피로 등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위장질환이나 대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대사회에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고 무엇보다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위나 대장 질환은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 자매 중 암 환자가 있을 경우 조금 더 일찍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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