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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에리얼리 부의 감각 독서리뷰



 

우리는 너무 많은 광고와 퍼블리시티 속에 살고 있는 지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할인, 특별가라는 단어가 그리 유쾌하게 들리지 않는 것 같은데요 댄 에리얼리의 부의 감각이라는 책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격에 대한 인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고 그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이 책을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빨리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전혀 무관한 내용이니 다른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가격이라는 것이 정말 타당성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나의 구매 결정에 대해서도 좀 더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우리는 흔히 자신의 기준으로 모든 걸을 바라보며 판단하는 경향이있어요쇼핑센터의 할인코너를 삶의 낙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저 역시 실제로 백화점에서 부스를 설치해주는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행사 코너 쪽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비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몇% 할인이라고 적혀 있는 플래카드만을 믿고 또는 옷에 붙어있는가격표 만을 보고 그 상품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요?



언젠가 백화점에서 가장 안 팔리는 옷의 가격표에 숫자 0을 하나 더 붙였더니 순식간에 팔려나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백화점은 기업이고 기업은 소비자의 돈을 받아 기업을 운영하고 이익을 냅니다. 이러한 기업들이 순전히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목적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원가만 받고 물건을 팔고 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아 보이네요그렇기 때문에 이미 상품의 가격을 많이 올려놓고 거기에다 할인율을 적용하면 본래 자신들이 의도했던 가격에 팔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소비자는 이사실을 알기 전까지 단순히 싸게 샀다는 생각으로 행복감을 느낄지 모릅니다.



요즘 고속버스터미널에 유행하는 사기가 있습니다. 버스 출발을 기다리며 버스에 앉아있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직원을 위장하고 버스에 올라타 행운의 번호에 당첨이 되셨다면서 사은품으로 고급시계를 증정한다고 하며 시계상자를 나누어 줍니다.모든 승객이 당첨자들이죠 상자를 열어보면 그럴싸한 시계가 들어있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죠 그러면서 제세 공과금의 명목으로 2만 원씩 내야 한다고 하죠 현금이 없다고 하면 시계를 도로 가져갑니다. 참 웃기지도 않는 수법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2만 원을 내고 시계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같은 이야기로 만약 이 대기업 직업을 위장한 사람들이 버스에 타서 명품시계를 2만 원에 판다고 말했다면 어땠을 까요? 아마도 아무도 그 시계를 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이용한 것은 사람은 공짜를 좋아한다는 것과 좋은 상품이 생겼으니 제세 공과금으로 2만 원 정도 지출하는 것은 아깝지 않다는 기분이 들게 만든 것이죠 제 생각에 시계는 5천 원이나 1만 원 이하의 가치 밖에 안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들은 50% 이상의 차익을 얻고 있는 것이죠



어떤 면에서는 사기이지만 상품을 수령했으니 사기가 성립 안될 거고요 선택이 가능하니 강매도 아니죠 이렇듯 우리 주변과 사회 속에는 장난 같은 거짓말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댄 에리얼리 부의 감각은 소비자들 스스로 깨어나야 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부를 축적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해서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은데요 돈을 모으기 전에 돈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네요

 
세상에서 부를 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모든 것이 경쟁이 과열된 상태이며 모든 분야에 전문가들이 즐비합니다. 오죽하면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도 개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누구나 공부를 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부에 매진하는 요즘에는 그 흔하던 9급 공무원 되기도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이러한 의식은 대중적인 의식입니다. 집단 무의식이라고도 하는데요. 모두가 한방향으로 가야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돈을 벌려면 타인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일구어 놓은 영역에서 돈을 찾으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잘 포장된 도로는 누구나 진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갈밭이나 돌무덤과 같은 길을 개척할때 우리는 회사생활의 봉급 이상의 부를 쌓을 수 있습니다. 고지식하게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아이디어를 한껏 발휘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사업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의 스타일로 바꾸어야 합니다.

 

저 역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백화점 전기기사로 수년간 일해왔지만  한번도 제 인생을 만족스럽게 여긴적이 없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영혼이 없는 로보트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 사람들은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게임을 하고 노닥거리느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시간이 너무도 소중했기 때문에 책을 보고 제 삶의 방향을 완전하게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타인의 시스템에 살지 않아도 그 전 직장의 두배 이상의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시간에 자유롭고 남의 잔소리에 자유롭고 저의 와이프 또한 제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신의 사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의지를 가지고 계획성 있게 실천할때 실현될 수 있습니다. 부의 감각 또한 제가 가진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데 도움이 된 서적이 맞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고 자신의 사업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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